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他山之石
플로라방
2008. 9. 16. 16:45
他山之石
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.
우정이란 이름으로 날 그리워해주는 사람도 있고
자기가 필요할때만 사근사근 웃으며 아는척하는 사람도 있고
누군가에게 쌀 한 톨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보다야
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것을 베풀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좋지만
평소에는 인사 한 번 없다가, 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그런 사람들 있다.
그 사람들이 내가 정말 아끼고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막역한 사이다 싶으면 상관없는데
그런 사이도 아니면서 내게 도움만 바라는 사람들.
그런 사람들이 싫지만
내게 그러는 사람들을 보면서
나는 그러지 않았는지, 나도 나 좋은 사람들만 연락하고 나 필요할때만 연락하는
그런 얌체같은 사람이지 않았는지 반성하고
혹시 내가 소홀했던 사람은 없었는지 내 주위를 잘 살펴야겠다.